미팅가이드

성혼커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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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만남, 첫인상

처음 만났을 때가 궁금해요.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왔나요?

신랑 : 첫인상은 딱 저한테 맞는 키와 이쁜 외모를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1시간 30분가량 커피를 마시면서 각자 자기 소개와 관심사를 얘기하는데, 서로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더 만나보고 싶어서 집 근처에도 데려다 주고, 에프터 신청도 했습니다.

신부 : 비가 오다 안 오다 하는 흐린 날이었고 실내에서 커피 마시기 좋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서로 커피 좋아한다는 얘기를 나눴었고 그때 나이 들어서는 마당 있는 전원주택에서 커피 한잔씩 마시는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많이 공감해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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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닮은 점

연인이나 부부는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죠~ 두 분은 어떤 점이 닮았나요?

신랑 : 처음에는 몰랐는데, 저희는 MBTI에서 T가 같았어요. 어쩐지 말이 잘 통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정말 잘 만난 것 같아요

신부 : 주변에서 사진 보신 분들이 다들 하관이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웃는 입매 느낌이 비슷한가 봐요.



3. 계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랑 : 3~4회 정도 만날 때 즈음 사귀자고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중했는지 그녀는 좀더 서로에 대해 알아보자고 하더라고요.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았고, 7회차 만남 이후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신부 : 바로 연인이 된 건 아니구요. 친해지고 알아가 보자 하던 시기였어요. 중간에 일 적으로 힘든 시기가 와서 스트레스가 많을 때가 있었는데 연락이 뜸하더라도 한결같았고 그때 했던 인생 조언도 도움이 되어서 의지하고 싶은 사람 같았어요. 저는‘내가 잘해야지’,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줘야지’ 라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되려 지쳐있을 때도 감정기복 크게 없이 포용해 주는 모습이 든든해 보였고 관계가 발전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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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피소드

만나는 중에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신랑&신부 : 저희 커플의 특별한 능력 하나 소개할게요. 바로… 비를 부르는 능력! (웃음) 첫 만남에도 비, 프로포즈하는 날도 비, 결혼식 날엔 아예 폭우! 심지어 결혼 후 첫 제주도 여행도 비바람 속에서 로맨틱(?)하게 보냈답니다. 그래서 저희 별명은 바로 ‘레인 커플’! 하지만 어르신들 말씀에 비 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고 했잖아요? 정말이지, 비 덕분에 지금도 꿀 떨어지게 잘 살고 있어요



5. 프러포즈

프러포즈는 누가, 언제, 어떻게 하셨나요?

신랑 : 성공적인 프로포즈를 위해 시나리오를 구성했습니다.아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죠!트렁크에는 가방과 꽃 장식을 넣어두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몰래 숨겨놨습니다.트렁크를 열기 전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 노래를 틀고, 그 후에 트렁크를 열어야 했기에 예행연습을 몇 번 하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생일 선물은 프로포즈를 감추기 위한 1차 페이크였고, 진짜 큰 선물은 밤늦게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차에 접근해 노래를 틀고, 트렁크를 여는 것이었습니다.마침 비가 잔잔히 내려서 노랫소리가 더욱 감미로웠어요.아내는 무척 기뻐했고, 그렇게 프로포즈는 성공했습니다

신부 :  생일날 밤늦게 남편이 케이크랑 꽃을 주러 왔었어요. 케잌 먹고 산책하고 돌아오는데 차 트렁크에서 뭐 좀 꺼내가야겠다고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이 날도 비가 오는 날이었고 야외 주차한 데가 어둡기도 해서 우산을 들어주려고 가까이 다가갔는데 트렁크에 꽃이 가득히 들어있었고 음악이랑 조명이 흘러나왔어요. 진짜 깜짝 놀랐는데 빗소리에 음악소리까지 들으니 감동이었어요. 예쁜 가방을 선물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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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정적 순간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순간)는 무엇인가요?

신랑 : 아내가 꽤나 분석적이고, 성격이 저와 비슷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사람과 함께 살면 잘 맞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구나’ 라는 판단이 서게 되더라고요.

신부 : 만나고 나서 100일이 되었을 때, 베이커리를 하시는 친척분에게 부탁해서 케이크를 준비해 왔더라고요. 그것도 감동이었는데, 바닷가에서 모래 위에 낙서하는 모습이 해맑고 귀여워 보여서 결혼하겠단느 결심을 했죠. 저는 오글거리는 거 잘 못하는 삭막한 어른인 것 같은데, 남편은 감정 표현도 풍부하고 순수해서, 그런 모습이 아이한테도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 그대 눈의 티끌, 내 눈의 들보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서로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나중에 다투실 수도 있으니, 자신의 단점과 상대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

신랑 : 살아보니 아내가 먼저 계획하고, 저는 따라오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계획을 잘 안 짜서 혼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운명이랄까요? 하하하 아내가 원하는 것은 되도록 다 해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신부 : 제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일을 많이 벌이는 성격인데, 남편이 군말 없이 쫓아와 주는 게 고마워요. 의견이 안 맞으면 그것대로 힘들 수 있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 싶다고 하는 건 다 해주려고 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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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행복이 가득한 집

앞으로 꾸리고 싶은 가정은 어떤 모습인가요? 자녀는 몇 명이나 두실 건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고요.

신랑 : 아이가 생기면 나의 개인시간은 줄어 들겠지만, 내 아이를 만나는 기쁨은 엄청날 것 같습니다. 빨리 보고 싶네요 자녀는 1~2명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부 :  자녀는 한 명 또는 두 명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한 명 낳아본 후 육아 난이도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것 같아요.



9.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결혼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신랑 : 제가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귀여움을 떠는 애교 있는 남자입니다. 아내는 그런 저를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결혼하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신부 : 남편이 애정표현을 참 잘해요. 다른 사람한테는 낯가리면서도 저한테는 말이 많고 보기보다 애교도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어요. 웃게 해주는 사람을 만난 건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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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허니문

신혼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다녀온 후라면 간략한 소감이나 여행 에피소드를,
다녀오기 전이라면 어디로 가실 건지 계획을 알려주세요. ^^

신랑 : 제가 여행 계획을 많이 세워보지 않은 사람이라 웨딩 박람회에서 신혼여행 패키지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정말 편하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발리에서의 문화 체험과 휴양지에서의 시간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귀여운 도마뱀도 봤어요.

신부 : 처음에는 유럽을 생각했는데 11월이라 휴양지로 유명한 발리를 다녀왔어요. 휴양지는 처음이었는데 고급 풀빌라에서 룸서비스와 개인 수영장을 누릴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유럽 여행도 좋았겠지만 결혼준비하며 오는 피로를 모두 털 수 있게 휴양하다가 스킨스쿠버 같은 수상 레저활동을 즐기는 것도 추천해요. 발리가 물이 맑은 편이라 니모를 볼 수 있었답니다



11. 연애는 이제 그만!

아직도 짝을 찾지 못한 미혼남녀들에게 충고나 조언 한 마디 해 주세요~

신랑 : 혼자 사는 것보다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하는 삶이 더 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저는 다행히 결혼 상대를 늦게 찾기 시작했지만, 운 좋게도 잘 맞는 사람을 만났어요.결혼에서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너무 늦지 않게,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빨리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결혼 시기는 적당한 결혼 적령기에 맞추는 게 좋습니다.너무 늦으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신부 : 첫인상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가랑비에 옷 젖듯 같이 젖어 들어갈 수 있는 편안한 사람을 만나길 바래요. 외부적인 요소들 보다 대화가 잘 통하고 내 마음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는 게 결혼해서도 행복한 생활이 유지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만남의 기회를 많이 열어두시고 만날 때는 머리보다는 마음으로 움직이시길. 마음을 채우는 분을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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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커플매니저

담당 커플매니저는 어떠셨어요? 듀오에 대해 느꼈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세요.
듀오 칭찬도 달게(?) 받겠습니다. ^^;;

신랑 : 매니저님이 한방에 아주 저랑 맞는 분을 소개시켜줘서 시간도 아끼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커플들 이어주세요^^

신부 : 일단 목소리부터 참 따뜻하신 분이었고, 얘기를 잘 들어주셔서 좋았어요. 피드백도 빠르고 원하는 대로 조율도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좋은 기억뿐이네요.



13. 서로에게 주는 말

서로에게 한 마디씩 하시죠. 덕담도 좋고, 다짐도 좋고, 충고나 맹세도 좋고, 고백도 좋아요~

신랑 : 철없이 해맑은 아이 같은 나를 만나서 고생이 많아. 이제 임신도 했는데, 내가 철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웃음) 앞으로 가장으로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하는 남편이 될게, 사랑해.

신부 : 이제 곧 부모가 될 우리, 많이 설레고 또 많이 두렵기도 하지만, 당신이 곁에 있어 든든해.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자.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만들어가자. 사랑해!



14. 못다한 말

하고 싶었지만 못한 말이 있다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랑 : 어느 날 문득 인연이 찾아올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인연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더군요.듀오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건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이제부터는 함께 예쁜 그릇을 빚어가듯, 서로를 더 아끼고 배려하면서 결혼생활을 빚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신부 : 인연은 어느 날 길가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만나려고 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는 이 인연을 이어 좋은 엄마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이상,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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