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가이드
성혼커플 인터뷰

1. 첫만남, 첫인상
처음 만났을 때가 궁금해요.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왔나요?
신랑: 부끄러운 말이지만, 제가 처음 만난 날 늦잠을 자서 급히 나온다고 지갑을 깜빡했더라고요. 그때 당황하는 제 모습을 보고 웃으며 괜찮다고 얘기해 주던 모습에 특별함을 느꼈습니다.
신부: 카페에 신랑이 들어오는데 엄청 키가 큰 분이셔서 놀랐어요. 저에게 호감이 있는 지는 긴가민가했지만 공통점도 많고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친해지고 싶은 오빠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 닮은 점
연인이나 부부는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죠~ 두 분은 어떤 점이 닮았나요?
신랑: 살아온 가정환경이 비슷했고, 사회 생활을 하기 시작한 이후부터의 모습도 너무나도 닮아있어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어쩜 이렇게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싶었어요.
신부: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라고 같은 학교를 졸업했던 게 신기했어요. 전반적으로 오빠랑 생각하는 방식이 많이 비슷해서 편했습니다.

3. 계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랑: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을 기다렸고, 신부가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제가 먼저 고백했습니다. 신부 집 근처 카페 2층에서 잘해보자고 얘기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신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제게는 계기란 게 없이 그냥 어느 순간 옆에 있는 게 당연한 분으로 자리 잡았어요.
4. 에피소드
만나는 중에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신랑: 첫 여행을 거제도로 갔었는데, 그때 새벽에 일어나서 일출 직전 바다를 같이 봤습니다. 그때의 바다와 하늘은 살면서 처음 본 아름다운 장면이었는데요, 저는 그날 결혼할 줄 알았습니다. 진짜 예뻤거든요.
신부: 만나는 중에 제가 국시를 쳤었는데요. 국시 중간중간 오빠랑 만나서 데이트 하고 또 국시 끝나고 오빠가 사물함 짐을 같이 치워줬었어요. 그때 진짜 재밌어서 오빠랑 CC를 했어도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었어요.

5. 프러포즈
프러포즈는 누가, 언제, 어떻게 하셨나요?
신랑: 신부가 국시 마치고 제주도에 일주일 쉬러 갔었어요. 그동안 저는 집에서 장소 고르고, 스케치북에 프러포즈 멘트 쓰고, 상황 시물레이션하고, 카메라 대여하고.. 그렇게 준비한 다음에 제주도 바닷가에서 서프라이즈로 스케치북을 ‘짠!’하고 보여 주면서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 했습니다.
신부: 그때 오빠가 제 뒷모습을 찍어주겠다고 잠깐 뒤돌아 있으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주는구나’ 했어요. 그런데 돌아서서 눈앞에 있는 스케치북에 적힌 진심 어린 내용들을 보고 깜짝 놀라서 펑펑 울었어요.
6. 결정적 순간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순간)는 무엇인가요?
신랑: 앞에도 이야기했지만 거제도에 처음 여행 간 날, 살면서 처음 아름다운 새벽 하늘을 보던 날. 그냥 당연하게 결혼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신기했어요.
신부: 결정적인 순간이 있기보다는 오빠랑 있는 날들이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면서 오빠 아니면 결혼 안 하겠다 싶었어요.

7. 그대 눈의 티끌, 내 눈의 들보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서로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나중에 다투실 수도 있으니, 자신의 단점과 상대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
신랑: 저의 단점은 큰 걱정 없이 산다는 겁니다. 저는 스트레스가 없는데, 신부가 대신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고치겠습니다. 신부는 솔직히 미인인데 똑똑한 데다가 착하기까지 해서 좀 완벽한데, 제가 팔불출인 걸로 하겠습니다 ㅎㅎ
신부: 저는 다음 계획들을 생각하느라 늘 생각이 많고 머리가 복잡한 편인 게 단점이에요. 오빠는 존재만으로도 걱정을 사라지게 해 주는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란 게 장점이고요. 늘 긍정적이라 배울 점이 많습니다.
8. 행복이 가득한 집
앞으로 꾸리고 싶은 가정은 어떤 모습인가요? 자녀는 몇 명이나 두실 건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고요.
신랑: 양가 부모님을 잘 모시면서 서로 퇴근 후에 힘들었던 일을 공유하는 그런 가정이 되고 싶어요. 자녀는 저는 두 명 원합니다. (잠시 생각) 아닙니다. 신부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신부: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가정이면 좋겠습니다. 자녀는 저도 두 명 원합니다!

9.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결혼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신랑: 남한테 말하기 부끄러운 이야기를 할 때, 그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부: 오빠만큼 저에게 잘 맞는 사람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매일매일 오빠랑 결혼해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10. 허니문
신혼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다녀온 후라면 간략한 소감이나 여행 에피소드를,
다녀오기 전이라면 어디로 가실 건지 계획을 알려주세요. ^^
신랑&신부: 신혼여행지는 발리로 정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가장 멋진 발리 숙소 TOP3를 순서대로 가볼 거예요~
11. 연애는 이제 그만!
아직도 짝을 찾지 못한 미혼남녀들에게 충고나 조언 한 마디 해 주세요~
신랑: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진정한 짝을 찾는 1단계입니다! 듀오만큼 확실한 곳은 없더라고요~
신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짝이 누구인지, 사회 속에서나 부모님 혹은 주변 시선을 의식한 이상형을 만나려고 결정사에 들어온 건 아닌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전 초반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거든요.
12. 커플매니저
담당 커플매니저는 어떠셨어요? 듀오에 대해 느꼈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세요.
듀오 칭찬도 달게(?) 받겠습니다. ^^;;
신랑: 소통을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매니저님이 제가 희망하는 이상형에 대해서 진지하게 들어주셨던 게 진짜 중요했던 것 같아요.
신부: 솔직하게 매니저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셔서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매니저님의 적극 추천 덕분에 신랑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13. 서로에게 주는 말
서로에게 한 마디씩 하시죠. 덕담도 좋고, 다짐도 좋고, 충고나 맹세도 좋고, 고백도 좋아요~
신랑: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내 맘 알죠? ㅎㅎ
신부: 매일매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이상,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