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가이드
성혼커플 인터뷰

1. 첫만남, 첫인상
처음 만났을 때가 궁금해요.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왔나요?
신부: 솔직히 저는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은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계속 만나면 만날수록 착하고 순수한 모습이 서로를 더 끌리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2. 닮은 점
연인이나 부부는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죠~ 두 분은 어떤 점이 닮았나요?
신랑: 먹는 취향이나 생각 취향도 비슷했고 관심 분야도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했어요.
신부: 잘 몰랐는데 만나는 분마다 외모가 너무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3. 계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부: 울산과 부산 장거리 여행이었고, 제가 일과 학교 공부를 병행하고 있어서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2주에 한 번 주말만 만났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하고 배려해 주더라고요. 또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것 보면서 스트레스 풀라고 만날 때마다 장소 서칭을 엄청 해 오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아껴주는 사람이면 계속 만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4. 에피소드
만나는 중에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신랑: 5월 첫만남에 이어 9월에 상견례하고 12월에 결혼식까지. 좋은 사람인 것을 알고 나니 빠르고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이어졌어요. 장거리 연애하며 일도 하고 결혼 준비도 하니 엄청 바빴죠.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준비하고, 같이 의견 내고, 같이 결정했어요. 좋았습니다.
신부: 결혼식장에서 떨면 안 될 것 같아서 남편 의견대로 결혼식장을 3번이나 미리 방문해 이것 저것 꼼꼼히 살펴보고 입장시간도 재보고 순서도 체크했어요. 하지만 식 당일에 남편이 엄청 떨더라고요. 기억이 안 난대요. 그래도 귀여웠어요 ^^

5. 프러포즈
프러포즈는 누가, 언제, 어떻게 하셨나요?
신랑: 만난 지 100일이 되는 날 창원에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 장소에 놀러 가자고 한 적이 있어요. 그 근처에서 맛있는 걸 먹고 커피숍에 갔죠.
신부: 갑자기 주머니에서 작은 박스를 주섬주섬 꺼내더라고요. 아직 반지를 주기에는 부담스러워할까 봐 목걸이를 준비했다고 하면서요. 제 탄생석으로 된 너무 예쁜 목걸이였어요.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저랑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 후로 집 이야기, 부모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게 되면서 결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아마 이게 프러포즈인 거겠죠?!
6. 결정적 순간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순간)는 무엇인가요?
신부: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유튜브를 찾아 만들어 보고, 포크와 스푼까지 사서 먹는 방법까지 연습했다는 말을 듣고 귀여웠어요. 이런 순수한 마음으로 작은 준비를 하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고요. 또 항상 지나가면서 하는 말도 기억했다가 꼭 들어주려고 하는 모습에서 너무 큰 신뢰를 느꼈어요. ‘오늘 일할 때 말을 많이 해서 목이 칼칼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만나기 전날 엄청 찾아 보고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청 전문점에 가서 생강레몬유자청을 사서 선물해 주더라고요. 다정하고 세심한 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

7. 그대 눈의 티끌, 내 눈의 들보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서로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나중에 다투실 수도 있으니, 자신의 단점과 상대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
신부: 무슨 일을 할 때 내 계획대로 해야 하는 편인데, 남편은 제가 하고 싶어하는 건 무조건 하게 해 줘요!
8. 행복이 가득한 집
앞으로 꾸리고 싶은 가정은 어떤 모습인가요? 자녀는 몇 명이나 두실 건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고요.
신랑: 지금처럼 서로 아끼고 남들처럼 평범하고 즐겁게 잘 살아가고 싶어요.
신부: 서로의 부모님을 자신의 부모처럼 섬기며 되도록 아들, 딸을 낳아 저와 신랑의 가족처럼 행복한 4인 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9.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결혼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신부: 갑자기 아플 때가 있었는데 밤새 나보다 더 나를 걱정해 주는 모습을 보고 ‘역시 남편이 아니라 내 편이구나, 나 사랑받고 있구나! 결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허니문
신혼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다녀온 후라면 간략한 소감이나 여행 에피소드를,
다녀오기 전이라면 어디로 가실 건지 계획을 알려주세요. ^^
신랑: 괌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호텔도 바다도 도로도 너무 깨끗하고 현지인들도 친절했어요. 그리고 호텔 수영장도 커서 편하게 수영할 수 있었고, 수영장과 붙어있는 바닷가를 거닐며 즐길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호텔 주변에 여러 맛집, 서커스, 쇼핑센터 등 구경거리도 많아서 호캉스, 태교여행으로 왜 괌을 가는 지 알 수 있었어요.
신부: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호핑투어였어요. 바다가 너무 깨끗해서 TV에서 보던 바닷속이 내 눈앞에 그대로 있는 게 신기했어요. 돌고래도 보고, 갈치도 보고. 배에서 방금 물에 있던 생선을 회덮밥으로 먹으려니.. 참 맛나더라고요 ㅋㅋ
11. 연애는 이제 그만!
아직도 짝을 찾지 못한 미혼남녀들에게 충고나 조언 한 마디 해 주세요~
신부: 예전에는 독신주의자였어요. 하지만 주변 친구들도 하나 둘 떠나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그제서야 결혼 상대자를 찾았지만 나이가 조금 있다 보니 쉽지 않았어요. 처음 듀오에 가입하려고 했을 때 ‘꼭 이렇게까지 해야 될까?’ 싶었지만, 지금의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주변에도 빨리 가입하라고 해요. 다양한 성향, 직업, 외모, 취미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나와 잘 맞는 분을 저처럼 찾을 수 있으니까요!ㅋㅋ
12. 커플매니저
담당 커플매니저는 어떠셨어요? 듀오에 대해 느꼈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세요.
듀오 칭찬도 달게(?) 받겠습니다. ^^;;
신부: 처음 매니저님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계속 대화하고 대화하고.. 결국 제 이상형에 맞는 사람들을 매칭해 주셨어요.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13. 서로에게 주는 말
서로에게 한 마디씩 하시죠. 덕담도 좋고, 다짐도 좋고, 충고나 맹세도 좋고, 고백도 좋아요~
신랑: 결혼식장에서 한 서약을 잊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서로의 부모를 자신의 부모처럼 섬기며 잘 지내요. 연애는 비록 짧았지만 결혼 생활을 연애하듯이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요!
신부: 이제는 나란히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추억으로 행복하게 잘 지내요~
이상,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