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가이드
‘잘 지내는 커플’은 계획을 이렇게 씁니다.
기분 좋은 새해의 시작, 다들 알찬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다가오는 1월 14일은 바로 연인들의 첫 기념일, '다이어리 데이'입니다!

출처| freepik
📍 다이어리 데이란?
매년 1월 14일, 연인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새 다이어리를 선물하며 새해 계획을 함께 세우는 날을 말해요.
연인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미리 적어 선물하며 "올 한 해도 우리 예쁘게 만나자"라고 약속하는 아주 로맨틱한 날이죠.
연인과 예쁜 다이어리를 펼쳐 놓고
"올해는 더 사랑하자"
"우리 꼭 같이 헬스 가자"
"여행 자주 가자",
이런 결심을 적게 될 텐데요.
그런데 혹시, 작년에도 비슷한 문장을 써두고 어느새 잊어버린 건 아니셨나요?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서로가 익숙해질수록 연인이 좋아하던 음식이나 기피하던 것들, 언젠가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던 고민들까지 신년 계획 잊어버리듯 잊혀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 듀오는
존 가트맨의 사랑의 지도(Love Map)
피터 골위처의 실행 의도(Implementation Intentions)
이 두 가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적어둔 결심을 ‘실천’으로 바꾸는 연간 계획법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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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지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세요!
가트맨 박사는 건강한 관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를 '사랑의 지도(Love Map)'라고 불렀어요.
상대방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누구와 친한지, 인생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내 머릿속에 그려놓은 '연인 전용 지도'예요.
왜 중요할까요? 우리는 보통 연애 초반에 서로를 열심히 알아가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난 쟤 다 알아"라고 착각하며 지도를 업데이트하지 않아요.
문제는 사람은 계속 변한다는 거예요! 예전 정보만 가지고 있으면 길을 잃기 마련이에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다이어리 첫 페이지를 쓰면서 '과거사 면접'을 열어보세요!
“요즘 네가 제일 신경 쓰는 건 뭐야?”
“작년이랑 달라진 네 모습이 있다면?”
이 질문들로 내 머릿속에 연인을 위한 공간이 훨씬 넓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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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꾸는 법
많은 커플이 계획에 실패하는 이유는 하나예요. 목표가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이죠.
심리학자 피터 골위처는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실행 의도(Implementation Intentions)’를 제시하고 있어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할지(If–Then)’를 구체적으로 정할수록 목표 달성 가능성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거죠.
예를 들어,
❌ “자주 데이트하자” 대신
⭕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동네 산책”
다이어리는 꿈을 적는 칸이 아니라, 우리 커플의 소중한 시간을 미리 할당하는 지도예요.
가치관 질문 → 행동 약속으로
한 단계만 더 구체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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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툼 속에서 드러나는 삶의 방향
우리가 함께 계획을 세우다 보면 의견이 엇갈리고, 다투게 되는 순간도 생기죠.
존 가트맨 박사는 이렇게 반복되는 싸움의 뒤편에는 사실 상대방의 ‘꿈’, 혹은 말로는 잘 드러나지 않은 마음의 이유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해요.
💬 꿈의 대화(Meaning Interview)란?
겉으로 드러난 갈등의 주제 너머에 있는 서로의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삶의 꿈’을 묻고 이해하는 대화를 말해요.
지금 다투고 있는 문제가 돈, 일정, 생활습관처럼 보이더라도 그 안에는 각자가 자라온 환경과 경험에서 만들어진 ‘내가 지키고 싶은 삶의 방향’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올해는 꼭 이만큼 저축하자”라는 계획으로 갈등이 생겼다면, 그건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그 이면에는
“어릴 때 불안정해서, 나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야”
같은 말로 다 하지 않았던 마음의 이유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죠.
꿈의 대화에서 중요한 건
“너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아, 너에겐 그런 소중한 바람이 있었구나”라고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태도입니다.
꿈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서로의 이상이 완벽하게 같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화를 통해 “그럼 우리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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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리 데이를 위한 작은 준비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질문에 들어가기 전 환경부터 천천히 준비해 보세요.
📍 장소 선정
조용한 카페나 집처럼 방해 받지 않고 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좋아요.
서로의 이야기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곳이면 충분합니다.
🎒 준비물
- 다이어리
- 필기구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솔직한 마음
여기에 우리만의 플레이리스트, 따뜻한 차 한 잔까지 곁들이면 대화의 온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요.
💡 시작하기 전, ‘우리만의 다이어리 데이’ 이용 수칙
다이어리를 펼치고 아래 질문들에 답하기 전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세 가지만 약속해 주세요!
| 따로 또 같이, 진심을 기록해요
각자의 다이어리에 올해의 계획을 세우고 준비된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답을 먼저 작성해 봅니다.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시간이 중요해요.
| 서로의 다이어리를 바꿔 읽으며 이해해요
작성을 마쳤다면 서로의 다이어리를 교환해 읽어봅니다.
‘상대방은 이런 생각을 했구나’라며 비난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대화를 통해 2026년을 함께 설계해요
서로의 답변을 바탕으로 충분히 대화해 보세요.
2025년의 회고부터 2026년 커플 목표, 그리고 각자의 개인 계획까지 수립한다면 더욱 멋진 한 해를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 연간 계획 수립 시 꼭 기억할 긍정 대화법
계획을 세우다 보면 의견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럴 땐 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 "나-전달법(I-Message)" 사용하기: "너는 왜 그래?" 대신 "나는 ~라고 느껴서 우리가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보세요.
| 상대방의 꿈 존중하기: 파트너의 계획이 나랑 조금 달라도 "그게 왜 중요해?"라고 묻기보다 "그게 너에게 큰 의미가 있구나!"라고 먼저 공감해 주세요.
| 반응해 주기: 상대방이 의견을 낼 때 다이어리만 보지 말고 눈을 맞추며 "좋은 생각이야!"라고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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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는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를 따지는 성적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행복을 함께 만들지 설계하는 도면이에요.
2026년을 맞이하는 다이어리 데이,
결심을 적는 데서 멈추지 말고 두 사람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행복을 그려보세요!
새로운 한 해에도 듀오는 여러분의 관계가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늘 같은 자리에서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