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스토리
휴먼라이프연구소 보기
2025 재혼 성혼회원 표준모델
한국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성혼회원 5만 1천여명 중 최근 5년 사이(2020년~2025년) 혼인한 재혼 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5년 재혼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 평균 재혼 연령 男 45.4세, 女 41.7세… 재혼 많은 나이 男 39세, 女 36세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4세, 여성 41.7세로 나타났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녀 모두 35~39세(남 28.0%, 여 36.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40~44세(23.4%), 45~49세(19.2%), 50~54세(12.4%)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20.6%), 45~49세(14.0%), 34세 이하(1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모두 ’35~39세’ 재혼 비율이 전년(남성 26.2%, 여성 34.2%) 대비 증가했다.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32세, 여성 27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0세, 여성 66세로 나타났다. 재혼이 가장 많은 나이는 남성 39세, 여성 36세였다.
재혼부부의 평균 연령 차는 3.7세로 전년 대비 0.2세 감소했다. 남성 연상 부부는 86.4%, 동갑 부부는 8.0%, 여성 연상 부부는 5.6%였다. 전년보다 남성 연상 부부는 1.0%p, 여성 연상 부부는 0.2%p 증가한 반면 동갑 부부 비중은 1.2%p 감소했다.
▲ 재혼부부 연소득 男 9,800만원, 女 5,200만원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9,000만~1억 2,000만원 미만’(23.3%)이 가장 많다. 이어 ‘1억 5,000만~5억원 미만’(22.6%), ‘7,000만~9,000만원 미만’(21.3%) 순을 보였다. 1억 5,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총 119명으로 전체 남성의 25.9%를 차지했다.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원 미만’(33.7%)이 가장 많았고, 이어 ‘5,000만~7,000만원 미만’(26.4%), ‘7,000만~9,000만원 미만’(12.3%) 순이었다. 1억 5,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33명으로 전체 여성의 8.6%를 차지했다.
재혼부부의 중위소득은 남성 9,800만원, 여성 5,200만원이며 최고 소득은 남성 30억원, 여성 3억원을 기록했다. 5억원 이상 고소득자(남 15명)를 제외하면 평균소득은 남성 1억 1,514만원, 여성 6,943만원이다. 1억 5,000만원 이상 고소득자(남 119명, 여 33명)를 제외한 평균소득은 남성 8,515만원, 여성 5,688만원으로 집계됐다.
▲ 재혼부부의 학력… ‘4년제 대졸자’ 가장 많아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남 56.4%, 여 58.7%)이 가장 많다. 뒤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33.4%, 여 27.6%), ‘전문대 졸업’(남 7.4%, 여 8.5%), ‘고등학교 졸업’(남 2.8%, 여 5.2%) 순이었다.
재혼부부의 절반가량(47.6%)은 동일한 학력 수준을 갖고 있다. 부부 둘 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34.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0.6%,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1.8%로 집계됐다.
▲ 재혼부부 직업 비율 1위 ‘일반 사무직’, 2위 ‘사업가·자영업자’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사무직’(남 37.6%, 여 22.6%)이 가장 많다. 다음으로 남성은 ‘사업가·자영업자’(13.4%), ‘공무원 ·공사’(10.8%), ‘의사·약사’(8.0%) 순이었다. 여성은 ‘사업가·자영업자’(14.4%), ‘교사’(10.4%), ‘공무원·공사’(7.4%)순이었다.
▲ 신장, 종교, 거주지
재혼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5.1cm, 여성 163.0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1cm이다.
재혼부부의 종교는 무교(69.3%), 기독교(17.6%), 천주교(8.4%), 불교(4.5%)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의 혼인’(50.6%)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은 37.0%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8.0%, 4.4%를 차지했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62.6%, 여 65.0%), ‘영남권’(남 22.8%, 여 22.4%), ‘중부권’(남 8.6%, 여 7.6%) 순이었다. 재혼남녀 상당수(92.0%)는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60.8%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8.0%에 그쳤다.
▲ 평균 15.8개월 교제 후 재혼… 10쌍 중 7쌍은 7개월 이상 만나
첫 만남에서 재혼까지 걸리는 평균 교제기간은 15.8개월로 초혼부부보다 0.1개월 길었다. 주로 ’25개월 이상’(16.6%)의 교제기간을 거친 재혼 부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7~8개월’(14.4%), ‘5~6개월’(11.6%)이 뒤따랐다. 이중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10년의 만남 후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