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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출산 인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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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희망 출산 시기]

▶ 결혼 후 희망 출산 시기는 평균 1.8년(남 1.7년, 여 1.9년)이다.▶ ‘낳지 않겠다’는 응답을 제외하면, 희망 출산 시기로 남녀 모두 ‘결혼 후 1년 이상~ 2년 미만’(남 39.8%, 여 32.4%)을 가장 원했다. 이어 ‘결혼 후 2년 이상~3년 미만’(남 20.6%, 여 17%), ‘결혼 생활 1년 미만’(남 9.4%, 여 4.2%), ‘결혼 후 3년 이상~4년 미만’(남 4.6%, 여 5.0%) 등의 순이었다.▶ 남녀 모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희망 출산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혼 후 희망 자녀 수]

▶ 희망 자녀 수는 평균 1.8명(남 1.9명, 여 1.8명)으로 집계됐다.▶ 희망 자녀 수로 남성은 ‘2명’(50.2%), ‘1명’(18.8%), ‘3명 이상’(6.8%), 여성은 ‘2명’(38.4%), ‘1명’(16.6%), ‘3명 이상’(5%) 순으로 꼽았다. 남녀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평균 희망 자녀 수가 높았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비출산 의향이 약 1.7배 높게 나타났고, 2539 미혼 여성 5명 중 2명은 출산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 32.1%(남 24.2%, 여 40%)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 연소득과 학력이 낮을수록, 여성의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낳지 않겠다’는 응답률은 상승했다.


[출산 시 우려점]

▶ 출산에 있어 우려되는 점으로는 ‘양육 비용’(36.1%), ‘올바른 양육에 대한 두려움’(24.4%),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19.4%), ‘건강한 출산에 대한 두려움’(8.1%) 등이 있었다. 전년과 비교해 ‘양육 비용’은 4.2%p 증가,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은 4.3%p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양육 비용’(47%), 여성은 ‘올바른 양육에 대한 두려움’(28.4%)을 가장 우려했다. 응답자 연소득별로 보면, 4,000만원 미만 구간에서는 ‘양육 비용’(38.6%), 4,000만원 이상 구간에서는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27.2%)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저출산 심각성 인식]

▶ 미혼 5명 중 4명(82.4%)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저출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률은 전년(76.5%)보다 약 6%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87.4%)이 여성(77.4%)보다 저출산 문제를 더 심각하게 여겼다.


[저출산 원인]

▶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저출산의 주원인은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남 31.2%, 여 27.2%)이었다. 이어 남성은 ‘실효성 없는 국가 출산 정책’(18%)과 ‘미래에 대한 막막함’(18%)을, 여성은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21.2%) ‘미래에 대한 막막함’(19%)을 꼽았다. 특히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택한 여성의 비율은 남성(11.6%)의 약 1.8배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응답 항목 중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29.2%)’의 비중은 5%p 하락했고, ‘실효성 없는 국가 출산 정책’(16.5%)의 응답률은 3.4% p 상승했다.


[저출산 정책이 출산 의지에 미치는 영향]

▶ 저출산 정책이 출산 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55.1%)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보통은 39.6%였으며, 긍정적 평가는 5.3%에 불과했다. 부정적 평가는 전년 대비 2.3%p 더 높았다.


[저출산에 도움되는 정책]

▶ 미혼남녀가 꼽은 저출산에 도움되는 정책은 ‘주거 지원’(30.4%), ‘보육 지원’(26.6%), ‘경력단절예방 지원’(16.2%), ‘출산 지원’(10.7%)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주거 지원’(34.8%), 여성은 ‘보육 지원’(31.0%)을 가장 선호했으며, ‘경력단절예방 지원’은 여성의 응답률이 24.2%로 남성(8.2%)의 약 3배 수준이었다.


[결혼 후 맞벌이 희망 여부 및 가사 분담]

▶ 미혼남녀 대다수(남 86.6%, 여 89%)가 결혼 후 맞벌이를 희망했다.▶ 연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맞벌이 희망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연소득 5,000만원 이상 고소득 구간에서 맞벌이를 희망하는 의견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결혼 후 맞벌이 시 가사분담은 남녀 모두 ‘부부 똑같이 분담’(남 75.2%, 여 79.2%)을 가장 원했다.


[결혼 후 부모님과 동거 의향]

▶ 결혼 후 부모와 동거 의향이 있는 미혼남녀는 5.5%(남 8.6%, 여 2.4%)로 적었다. 동거 의향이 있는 이들은 ‘부모 부양 의무 이행’(34.5%), ‘자녀 양육 부담 해소’(30.2%)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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