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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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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혼 당위성 및 결혼 후 행복]

▶결혼 인식과 관련해 부정적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냐는 질문에 남성은 ‘보통이다’(36.2%), ‘그렇지 않다’ (27.4%), ‘그렇다’(18.6%), ‘전혀 그렇지 않다’(12.2%), ‘매우 그렇다’(5.6%), 여성은 ‘전혀 그렇지 않다’(39.8%), ‘그렇지 않다’(33%), ‘보통이다’(20.2%), ‘그렇다’(6.2%), ‘매우 그렇다’(0.8%) 순으로 답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컸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전년(29.6%) 대비 10.2%p 상승하며 결혼에 더욱 회의적이었다. 

▶결혼 후 행복지수에 대한 기대감은 남녀 모두 ‘보통이다’(남 37.2%, 여 37.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작년(남 43.4%, 여 42.2%)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다. 긍정 응답은 남 41.6%, 여 19%, 부정 응답은 남 21.2%, 여 43.2%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2배 이상 높았다.

[혼인신고 희망 시점 및 이유]

▶미혼남녀의 혼인신고 희망 시점은 평균적으로 ‘결혼식 후 3개월’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결혼식 후 1-6개월 사이’(39.6%), 여성은 ‘결혼식 후 6개월 이후’(36.8%)의 혼인 신고 시점을 가장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혼인신고를 희망하는 시점이 늦어졌다. 

▶결혼식 이전 혼인신고 이유로는 ‘전세자금 대출 및 주택 마련 문제’(45.2%), ‘결혼에 대한 확신’(18.3%), ‘혼인신고에 큰 의미를 안 둬서’(17%) 순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에 큰 의미를 안 둬서’(17%)의 경우, 전년(21.3%) 대비 4.3%p 하락했다. 반면, 결혼식 이후로 혼인신고를 희망하는 응답자는 ‘결혼에 대한 확신 문제’(52.4%), ‘혼인신고에 큰 의미를 안 둬서’(25%), ‘이혼 시 재산분쟁이 꺼려져서’(7.8%)를 이유로 들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혼인신고의 큰 의미를 안 둬서’의 응답률이 34.7%로 여성(17.1%)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혼전 계약서 인식 및 필요 항목] (*필요 항목 중복 응답)

▶혼전 계약서에 대해서는 ‘계약까지는 아니지만, 혼전 협의는 필요하다’(남 46.6%, 여 55.4%), ‘혼전에 일정 부분 계약이 필요하다’(남 27.2%, 여 30%), ‘혼전 계약서는 전혀 필요 없다’(남 17.4%, 여 6.2%) 순으로 인식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혼전 계약서는 전혀 필요 없다’의 응답률이 여성보다 비교적 높았다.

▶혼전 계약서 작성 시 남성은 ‘결혼 후 재산 관리’(50.6%)를, 여성은 ‘결혼 후 가사 분담’(59.7%)과 ‘시댁, 친정 관련 행동 수칙’(59.7%)을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 꼽았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결혼 후 가사 분담’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소득이 높을수록 ‘결혼 후 재산 관리’ 및 ‘이혼 후 재산 분할’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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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인식]

▶전체 응답자 과반수가 이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긍정 응답은 52.9%로 전년(55.3%) 대비 감소했으며, ‘보통이다’ 또한 35.7%로 작년(36.8%)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부정 응답은 11.4%로 전년(7.9%)에 비해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긍정’(34.6%), ‘보통’(47%), ‘부정’(18.4%), 여성은 ‘긍정’(71.2%), ‘보통’(24.4%), ‘부정’(4.4%) 순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이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또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이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결정적 이혼 사유] (중복응답)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76.3%)를 가장 많이 예상하였으며, 이는 전년(71.7%) 대비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가정 소홀(54.8%), ‘가족과의 갈등’(52.1%), ‘외도’(45.2%), ‘경제적 무능력’(39%)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성(性)적 불화’(22%), ‘자녀 양육에 대한 생각 차이’(17.2%), 여성은 ‘가족과의 갈등’(60.2%), ‘가정 소홀’(58.2%)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혼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

▶이혼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는 남녀 모두 ‘자녀 양육 및 교육’(남 45.8%, 여 48%), ‘주변 시선’(남 17.8%, 여 16.4%) 순으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경제적 문제’(15.6%), 여성은 ‘삶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13.2%)을 우려했다.

▶소득별로 보면, 연 4천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자녀 양육 및 교육’(4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 53.1%, 5천만원 이상 51%)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혼 대비 방법]

▶혹시 모를 이혼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남성은 ‘없다’(42.4%), ‘비자금’(20.4%), ‘자녀 출산 보류’(15%), 여성은 ‘비자금’(30%), ‘자녀 출산 보류’(27.8%), ‘혼인신고 보류’(18.2%)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비자금을 통해 이혼을 대비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비혼 인식]

▶미혼남녀 과반수(51.9%)가 비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여성의 긍정 응답률은 76.2%로 남성(27.6%)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30~34세 여성’의 경우 5명 중 4명(80.6%)이 비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학교 재학 및 졸업자’(52.8%)에서 긍정 응답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혼인제도 외 필요한 제도]

▶혼인제도 외 필요한 제도로는 ‘사실혼(동거) 등록제’(남 49.6%, 여41.6%)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혼전계약서 법적 효력 인정 제도’(남 26%, 여 24.2%), ‘동성결혼 합법화 제도’(남 7.4%, 여 20.4%), ‘졸혼 신고제’(남 10%, 여 7.8%)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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