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가이드

성혼커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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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만남, 첫인상

처음 만났을 때가 궁금해요.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왔나요?

신랑 : 첫 인상은 꽤 강렬했어요.
공주 마냥 도도하고 약간 차가운 느낌이 있어서 상대 분위기에 눌린 느낌이었어요.
제가 기가 쎄보이는 사람 앞에서는 보통 주눅 들다 보니 오히려 긴장을 풀기 위해 말이 많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 보니 첫 이미지와 다르게 차분하면서도 제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예의와 매너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부 : 인상이 매우 좋았어요.
잘 웃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웃는 모습이 예뻤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대화가 굉장히 잘 통했어요.
카페에서 1~2시간 대화하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가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대화가 재밌었어요.



2. 닮은 점

연인이나 부부는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죠~ 두 분은 어떤 점이 닮았나요?

신랑 : 제가 워낙 MBTI가 “I”라 언뜻 재미없고 조용해 보일 수 있는 사람인데, 같은 “I”들 끼리는 또 통하는 점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만나보면서 티카타카가 너무 잘 맞았고 무엇보다 차분하고 즉흥적이지 않은 점이 저와 많이 닮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데이트를 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것 보다 오히려 상대방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본인의 행복은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저와 너무 닮았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리액션만 봐도 저를 배려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그러한 점이 저와 많이 닮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신부 : J인 점이 닮았어요.
제가 파워제이인데 P는 진짜 절대 못 만나거든요.
결혼 준비하면서 적극적으로 함께 결정해주고 계획, 일정들을 딱딱 세워줘서 좋았어요.
그럴떄마다 고맙다고 말해주는 아내라서 너무 고마워요.



3. 계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랑 : 저를 좋게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세 번째 만남에서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종종 여자친구에게 얘기합니다 그 때 여자친구의 모습과 저를 향한 리액션이 아 이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라고요.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신부 : 두 번째 만나고 연락이 끊겼다가 1~2개월 뒤에 다시 만났는데 그 동안 시간이 좀 지나버려 연락하긴 그런데 생각이 계속 났었어요.
그런데 다시 연락이 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재밌게 대화해 그 때 이 사람이다 싶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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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피소드

만나는 중에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신부 : 두 번째 만남을 판교 근처에서 밥을 먹고 산책을 했는데 그날 날씨가 유난히 더웠습니다.
제가 더위에 워낙 약해서 그날 힘들어했는데 여자친구가 혹여나 이러한 제 모습을 싫어하지 않을까 상당히 눈치를 보고 불안해했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워낙 차분한 성격이어서 그런지 그 날 크게 내색을 하지 않고 저를 배려해주면서 데이트를 끝마쳤던 생각이 납니다.
저는 그 날 아 이제 이분이랑은 끝났구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온갖 불안과 긴장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한 달여간 연락을 못하다가 다시 만났는데, 그날이 제 인생 가장 떨렸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랑 : 저는 물놀이를 워낙 좋아하는데 수영을 별로 못한다고 해서 물놀이를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여름에 캐리비안 베이를 놀러 갔는데 설렘보다 어릴 때만 가고 10몇년 안가서 어떻게 땡볕에 돌아다니지 줄 서지 걱정이 앞섰는데 정말 세상 재밌게 놀았어요.
11시부터 8시 마감할 때까지 계속 놀았는데 결혼준비 때문에 일적인 것만 하다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데이트라 넘 좋았어요.
둘만 놀아도 힘들게 오래 줄 서있는 것도 재밌었어요.



5. 프러포즈

프러포즈는 누가, 언제, 어떻게 하셨나요?

신랑 : 결혼을 생각하고 제가 프로포즈 반지를 여자친구와 같이 사전에 맞추었는데, 회사 제휴 호텔이 당첨되면서 프로포즈 링과 함께 프로포즈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호텔에 미리 가서 프로포즈 준비를 맞추고 회사 퇴근한다는 말과 함께 여자친구를 호텔로 데려갔는데 그날의 감동과 느낌은 제 평생 가장 행복하고 낭만적인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체크인 하는 척 여자친구와 같이 방에 들어갔고 그 자리에서 여자친구에게 반지와 함께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더 낭만적이고 웅장하게 하고 싶은 아쉬움은 있지만 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진 것 만으로도 뿌듯함과 함께 여자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이 많이 전달되었던 하루였습니다.

신부 : 신랑도 답프로포즈를 해줬는데요.
요즘 프로포즈를 결혼식 가까이에 가서 얼마 안 남았을 때 한다고 해서 미리 반지를 고르긴 했지만 제 생일에 할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반지도 골랐지만 정말 서프라이즈였어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전 극T라 프로포즈 받을 때 우는 게 이해가 안 갔는데 무릎을 꿇는데 정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감동이었어요.



6. 결정적 순간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순간)는 무엇인가요?

신랑 : 여자친구와 1년 가까이 지내면서 상대방의 검소한 생활과 현명한 소비생활, 가치관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러한 부분이 저와 닮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양쪽 집안의 가치관과 저 그리고 여자친구가 자라온 환경이 비슷한 점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신부 : 위와 동일하고 덧붙여 같이 있을 때 편안하고 재밌어요.
둘이 놀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 수 있어요. 그리고 다정한 모습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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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대 눈의 티끌, 내 눈의 들보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서로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나중에 다투실 수도 있으니, 자신의 단점과 상대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

신랑 : 결혼이란 배우자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상대방으로부터 겸허하게 배우고, 제가 생각하는 저의 장점을 상대방에게 따뜻한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없이 좋은 배우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에 비해 확실히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고 덜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주할 다양한 결정을 마주할 시기에 저보다 현명한 결정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한 부분을 본받고 배우고자 지금도 옆에서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신부 : 저는 아니라고 느끼는 점에 대해서는 확고한 태도를 보이곤 해서 같이 살게 됐을 때 서로의 생활습관 때문에 부딪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돼요.
그런 부분에서는 대화가 잘 되고 배려심이 많은 오빠를 본 받아야 할 것 같아요.



8. 행복이 가득한 집

앞으로 꾸리고 싶은 가정은 어떤 모습인가요? 자녀는 몇 명이나 두실 건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고요.

신랑 : 예전에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션과 이영표 해설위원의 영상을 우연히 보았는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내라는 한 그루의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 마음을 다해 애정을 주고 가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겠다 어떠한 가정을 만들겠다라는 추상적이면서도 어려운 목표보다는, 당장 내 옆에 있는 아내를 최대한 잘 보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아내를 믿고 보필하면 자연스레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부 : 제가 듀오 가입할 때 소개글에도 썼던 건데 노부부가 되어 손잡고 길거리 산책 다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그게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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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결혼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신랑&신부 : 너무 명료합니다. 힘들 때나 슬플 때나 평생 제 편이 되어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0. 허니문

신혼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다녀온 후라면 간략한 소감이나 여행 에피소드를,
다녀오기 전이라면 어디로 가실 건지 계획을 알려주세요. ^^

신랑 : 일본/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두 번 다녀올 예정입니다 ㅎㅎ
특히 미국 같은 경우 저는 경험이 많지만 예비 신부의 경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는 거라 이번 기회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신부 : 가고 싶은 곳도 우연히 같아 너무 좋아요.



11. 연애는 이제 그만!

아직도 짝을 찾지 못한 미혼남녀들에게 충고나 조언 한 마디 해 주세요~

신랑&신부 : 나에게 맞는 짝을 찾는다기 보다는, 나와 앞으로 짝을 맞춰나가는데 있어서 마음이 맞을 것 같은 사람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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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커플매니저

담당 커플매니저는 어떠셨어요? 듀오에 대해 느꼈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세요.
듀오 칭찬도 달게(?) 받겠습니다. ^^;;

신랑 : 커플 매니저님께도 감사한 마음 전달하고 싶습니다.
제가 원하는 상대방을 최대한 매칭 시켜주시기 위해 세세하게 신경 써 주시고 제 입장을 잘 이해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듀오 시스템 관련해서는 매칭 횟수 5+5로 인한 매칭 5회 이상 시 잔여 횟수 환불 불가 시스템이 많이 아쉽긴 했습니다.

신부 : 꽤 긴 시간 제가 열심히 할 때도 안 할 때도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매칭시켜주시려고 해서 감사합니다.
할 때는 그게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결국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13. 서로에게 주는 말

서로에게 한 마디씩 하시죠. 덕담도 좋고, 다짐도 좋고, 충고나 맹세도 좋고, 고백도 좋아요~

신랑&신부 : 이제 결혼준비 막바지까지 왔는데 여기까지 별 문제 없이 큰 싸움 없이 왔다는 게 너무 고맙고 감사해! 우리 살면서 서로 힘든 일도 있겠지만 잘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평생친구 같은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어!






이상,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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