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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혼인 이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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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미혼여성은 11%에 그쳐

우리나라 미혼남녀는 결혼에 부정적 태도를 나타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8.4%(남 25.8%, 여 11%)에 불과했다. 남녀의 절반(50.6%)은 결혼 필요성을 부인했다. ‘보통이다’는 중립적 입장은 31%였다. 특히, 여성의 반대 의견이 64.4%로 남성 36.8%에 비해 강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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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의 31.4%는 결혼하면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성은 40.2%, 여성은 22.6%가 결혼 후 행복을 기대했다. 여성의 기대치는 5년 전보다 15.6%p 감소했다. 2015년 미혼남녀의 결혼행복 기대수준은 40.2%(남 42.1%, 여 38.2%)로 조사됐다.

혼인신고 시점은 결혼식 후 1~6개월 사이(43.5%)를 가장 선호했다. 그 외 결혼식 후 6개월 이후 24.3%, 결혼식 전 1~6개월 사이 15.0%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결혼식 전(32.2%)’, 여성은 ‘결혼식 후 6개월 이후(34.8%)’를 선택해, 상대적 차이를 보였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자녀 양육 및 교육’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10.1%로 나타났다. 긍정 응답률은 51.9%로 높게 나왔고, ‘보통이다’고 답한 남녀는 38%를 차지했다. 남성은 긍정 37.8%, 보통 48.6%, 부정 13.6%, 여성은 각각 66%, 27.4%, 6.6%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이혼을 ‘흠’으로 보는 고정관념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복수응답, 74.9%)를 가장 많이 예상했다. 가정소홀은 53.3%,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51.6%, 외도 49.1%, 경제적 무능력 40.7%로 응답했다. 특히, 남성은 성격차이(81%), 여성은 가정소홀(59%)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자녀 양육 및 교육’이 47.4%로 가장 컸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주변 시선’(22.8%), 여성은 경제적 문제(16.2%)를 많이 신경썼다.

혹시 모를 이혼에 대비하는 방법은 비자금과 자녀 출산 보류를 고려했다. 남성은 없다(43%), 비자금(17.6%), 자녀 출산 보류(19.6%), 여성은 비자금(36%), 자녀 출산 보류(25.6%), 혼인 신고 보류(15.4%)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비혼의 긍정적 인식은 56.7%로 나타났다. 여성의 긍정 응답률이 76.4%로 남성(37%)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25세~29세 여성의 경우 79.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52.9%(남 59.4%, 여 46.4%)는 이혼할 경우 ‘재혼하겠다’고 응답했다. 연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재혼의사도 높았다. 


결혼 전 합의 사항 1위는 ‘가사 분담!’

미혼 48.9%(복수응답)는 결혼 합의 사항으로 ‘가사 분담’을 강조했다. 가정 수칙(48.9%)과 재산 관리(43.7%)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은 재산 관리, 가정 수칙, 자녀 양육, 가사 분담 순으로, 여성은 가사 분담, 양가 예절, 가정 수칙, 재산 관리 차례로 우선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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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가족 형태와 가족 제도는 어떻게 변화할까? 설문 결과, 미래 가족은 ‘전통 결혼’(33.8%)이 아니라 ‘사실혼’(47.9%)을 통해 주로 구성될 것이다. 사실혼 법제화에 대한 요구도 52.2%로 가장 높았다. 혼전 계약서(24.2%), 동성결혼(14.6%), 졸혼(8.7%)의 가족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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