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혼커플 인터뷰 스토리
사랑의 불을 지피세요. 이인용/최연희 커플 김연자 커플매니저 우리 회원님은 119 안전요원입니다. 소방재난본부에 근무를 하고 계셔서 화재가 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야 하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우리 회원님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하게 된 계기는 회원님 아버님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한다는 것이 부끄러워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 때, 아버님의 반강제적인 압력(?)으로 가입을 하신 케이스였습니다. 알고 보니 회원님은 1남 2녀 중 장남이었고, 아버님 입장에서는 다른 자녀분들은 진작 결혼을 했으니, 걱정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회원님은 프로필을 보내도 반응도 없고, 전화통화도 힘든 편이었습니다. 괜찮은 여성분을 추천 드리면, 그런 여성이 자신을 만날 리가 있냐면서 한사코 거절하셨습니다. 그에 반해 아버님은 매일매일 매니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진행상황을 묻곤 하셨지요. 매니저는 이런 상황을 아버님께 슬쩍슬쩍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께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지원요청을 드렸죠. 그때 마다 아버님은 아들을 혼내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만남을 지원하셨습니다. 어느 날은 아버님의 간곡한 청에 마지못해 미팅을 나가기도 했으니까요. 결국 회원님은 아무런 성과 없이 활동 기간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매니저 입장에서 의욕 없는 회원을 관리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큰 회원이었습니다.

활동 만료 후 3개월 정도 지났을까요? 우리 회원님이 다시 재가입을 하시겠다고 저를 찾았습니다. 재가입 역시 아버님의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노쇠해지는 아버님께서 자꾸만 아들을 결혼시키는 것이 소원이라는 말씀이 회원님 마음에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버님 뜻을 거스를 수가 없어, 이번에는 매니저님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저는 진심으로 회원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연애도 일하듯 노력해야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살다 보면 언젠가 만나지겠지’하고 마냥 기다리기만 한다면 엄청 늦어지는 거다”라는 혜민스님의 말씀을 전달 드렸습니다.

회원님의 아버님과 매니저의 이런 간곡함이 통했던 걸까요? 이번에는 이전과는 달라진 우리 회원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니저가 전화를 드리면 바로 답변 주셨고, 프로필을 드리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재가입 후 첫번 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5살 차이의 여성스럽고 상냥한 어린이 집 교사와의 만남이었습니다. 회원님은 매니저가 권유한대로 3번은 만나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여성분도 더 만나 뵐 의사가 있다고 하셨죠. 그리고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님이 재가입 후 15일만인 1월 17일에 첫만남을 하셨는데, 3월 2일에 진지하게 교제를 해보겠다고, 다른 소개를 중지를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결혼날짜를 잡았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8월 21일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일사 천리로 이뤄졌습니다. 과묵하신 우리 회원님께서는 "저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라며 쑥스럽게 말씀하시던 그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납니다. 두분 지금 행복하시지요? 회원님이 제게 감사한 마음보다 매니저인 제가 회원님께 훨씬 더 많이 감사 드립니다. 진심으로 두 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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